치매 치료·예방 사각지대 해소 기대
▲진도군에서 활동하는 치매파트너 ‘단비즈’가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자원봉사를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제공=진도군 |
9일 진도군에 따르면 5명의 봉사자들은 ‘단비즈’로 위촉되어 치매 환자들을 위한 ‘소중한 나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치매환자쉼터 인지강화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시 도우미 활동을 하고 있다.
‘단비즈’는 치매 파트너 마스코트인 꿀벌(단비)로 공생 관계에 있는 꿀벌과 꽃처럼 치매 환자와 가족을 돕는다는 의미이다.
진도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개선 향상 △돌봄 문화확산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번 봉사를 통해 어르신을 보는 시각, 치매에 대한 부정적 생각도 많이 바뀌었다"며 "앞으로도 치매인식 개선 홍보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신체활동이 줄어들면 인지 저하도 함께 진행되기 마련이다"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에게 말벗이 되어주고 인지 활동을 돕는 자원봉사자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치매파트너(플러스) 교육 이수와 치매안심센터 봉사활동 문의는 진도군치매안심센터와 치매상담콜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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