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복 기장군수 "‘힌남노’ 대비 가용자원 총동원하라" 지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9.04 00:00
정종복 기장군수 “‘힌남노’ 대비 가용자원 총동원” 지시

▲기장군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상황판단 및 대책회의 모습. 사진=기장군.

[부산=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2일(금)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4일(일)부터 부산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군수 주재로 전 실·과장 및 관계기관과 함께 선제적 대응을 위한 상황판단 및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힌남노’ 처럼 중심기압이 낮은 태풍(중심기압이 낮을수록 소용돌이가 더 강해 강한 태풍으로 분류)이 한반도에 상륙한 전례가 없었다. ‘힌남노’의 중심기압은 940~950hPa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장군은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산사태, 붕괴 우려가 있는 취약 시설과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 강화, △강풍·풍랑 대비 선박 결박·인양·피항, △수산 시설물 결박, △수산 양식장, 방파제 등 시설물 안전관리 점검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모두 동원해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고 군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을 철저히 하고 태풍이 완전히 한반도를 벗어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향후 복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전대비와 점검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했다.

semin382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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