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RPG '에버소울', 생존 FPS '디스테라' 등 관심
[에너지경제신문=정희순 기자]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사태로 홍역을 앓고 있는 카카오게임즈는 하반기 다양한 신작들로 돌파구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 출격을 대기 중인 작품들은 앞서 카카오게임즈가 지분 투자까지 진행한 개발 스튜디오가 만든 작품들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들 작품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해 ‘비욘드 코리아(Beyond Korea)’라는 카카오 공동체의 과제를 앞장서서 해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신작 RPG ‘에버소울’, 하반기 글로벌 시장 출격
카카오게임즈의 기대 신작 RPG ‘에버소울’은 정령들이 살아가는 세계를 배경으로, 구원자와 정령들이 힘을 합쳐 침략자들을 무찌르고 세계를 구한다는 판타지 배경의 수집형 RPG다.
수려한 3D 그래픽의 미소녀 캐릭터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며 함께 모험하는 재미를 강조했고, 연애 시뮬레이션 장르에서 흔히 보이는 ‘호감도’와 ‘인연 콘텐츠’를 도입해 수집한 캐릭터와 한층 더 깊게 교감할 수 있다. 나만의 영지를 꾸미고, 수집한 정령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영지 시스템’ 도입 등 캐릭터 성장에 즐거움을 더하는 다양한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에버소울’의 개발사인 나인아크는 ‘군주온라인’과 ‘아틀란티카’, ‘영웅의 군단’ 등 PC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개발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과 실력을 겸비한 개발자들로 구성됐다. 카카오게임즈는 꾸준한 전략적 투자로 ‘에버소울’의 글로벌 판권을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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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소울’ 대표 이미지. |
올해 하반기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출시될 멀티플레이 생존 FPS ‘디스테라’(개발사 리얼리티매직)도 기대작 중 하나다. 디스테라는 디스토피아 세계관 속 파괴된 지구를 배경으로 한 멀티플레이 생존 FPS 게임으로 다양한 적들을 상대하며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바’와 ‘블랙스쿼드’, ‘포인트블랭크’ 등을 개발한 FPS 전문가들이 대거 투입돼 기대감을 높인다.
로드컴플릿도 타격감 넘치는 액션과 흥미로운 스토리를 강조한 신작 ‘가디스 오더’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전세계 누적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개발진이 모여 설립한 세컨드다이브는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근미래 세계관을 배경으로 ‘슈트’ 기반의 전략적 전투와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화려한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에 인수된 개발사 엑스엘게임즈도 MMORPG 장르의 신작을 공개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올 하반기 카카오게임즈가 선보일 여러 타이틀들은 출시 초기부터 ‘글로벌’을 지향하게 될 것"이라며 "‘에버소울’을 포함해 이후 출시될 신작들까지 성공적으로 론칭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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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테라’ 대표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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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스 오더’ 대표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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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대표 이미지. |
hsjun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