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치매극복 유공’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9.2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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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가 21일 서울시 코엑스에서 열린 ‘제15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에서 치매 극복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제 15회 치매극복의 날’은 보건복지부가 치매극복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는 ‘모두가 행복한 치매친화사회’ 라는 슬로건을 걸고 보건복지부 및 중앙치매센터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유공자 150여 명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KT는 디지털플랫폼 역량을 활용해 대국민 치매 인식 개선에 앞장선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KT의 대표 프로보노 사업 ‘IT 서포터즈’는 급격히 심화되는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와 양질의 노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IT 서포터즈는 전국 47개소 치매안심센터와 전국 100여 개 복지관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코딩로봇으로 길 찾기 △VR로 경험하는 세계여행 △색칠로 체험하는 증강현실 등 ICT 역량과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뇌 활력 교육 활동을 전개해왔다. 교육 수혜자는 올해 8월 말 기준 1만여 명을 넘어섰다.

최근에는 용산구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치매를 관리할 수 있는 AI(인공지능) 존도 구축했다. 이 공간에 방문하는 어르신은 AI 및 MR(혼합현실) 솔루션과 로봇 인형, 키오스크 교육 앱 등을 활용해 두뇌 발달과 신체 발달을 동시에 도와주는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교육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능형 공간 살균 시설도 완비했다.

노인인력개발원과 및 지자체와 협력해 독거노인 치매돌봄을 위한 2000여 명의 치매예방 전문 ICT(정보통신기술) 강사도 양성했다. 이외에 전국 2000여 개 대리점 내 모니터에 ‘치매인식 공익영상’을 송출하는 등 치매 인식 개선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김무성 KT ESG경영추진실장 상무는 "KT는 디지털포용 선도 기업으로서 노령화 및 치매와 같은 국가적 사회 문제 해결에 ICT가 기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왔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에서 디지털 기술 및 교육의 접근성을 높여 노년층의 삶의 변화를 이끌고 누구나 격차 없이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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