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205가구 대단지 구성에 45층 초고층 설계…고척 아이파크 10월1일 입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9.21 13:57

인근 시세 대비 95% 이하 임대료 책정…8년간 주거 보장으로 주거 안정 기여

민-관 협력을 통해 탄생한 대단지

▲민-관 협력을 통해 탄생한 대단지 초고층 설계의 고급 임대아파트 고척아이파크가 10월 1일 입주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민-관 협력을 통해 탄생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인 ‘고척 아이파크’가 10월1일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21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구로구 고척동에 최고 45층 높이의 초고층 임대주택 대단지, 고척 아이파크는 지역 사회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서울남부교정시설이 이전한 부지에 조성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다.

총 2205가구 규모로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중 국내 최대규모다. 전용면적 64㎡와 79㎡의 두 주택형으로 특별공급 447가구와 일반공급 1758가구이다.

고급 임대주택과 더불어 대규모 상업시설, 복합행정타운, 공원 등 문화공간을 함께 조성되는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으로, 공공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80%), 대한토지신탁(1.5%)과 함께 민간사업자인 HDC현대산업개발(18.5%)이 공동출자사로 참여했다.

고척 아이파크는 고급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로써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가 장점이다.

64D 타입 중간층은 임대보증금 2억2700만 원에 월 49만 원, 79B 타입 중간층은 임대보증금 2억4000만 원에 월 54만 원 등 인근 시세 대비 85% 이하의 합리적인 초기 임대료가 책정되었다. 아울러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로 공급됨에 따라 전체 물량 중 20%에 달하는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특별공급 물량에는 인근 시세 대비 85% 이하의 임대료가 적용된다.

고척 아이파크는 분양 당시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면 청약통장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고, 재당첨 제한 역시 적용되지 않았다. 여기에 입주 2년 후 재계약 시 임대료 상승률은 5% 이내로 제한되고 8년간 이사 걱정 없이 임대를 보장하여 서민 주거 안정성에 도움이 될 방침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까지 총 3개 층 4만8600㎡ 규모로, 패션·식음·라이프스타일·교육 등 총 100여 개의 매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지하에는 코스트코가 입점할 예정으로 1층과 2층에는 국내외 유명 SPA 브랜드와 글로벌 F&B 브랜드 등도 입점 예정으로 서울 서남권의 문화와 쇼핑의 중심지로서 지역 주민들의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kj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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