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 시세 대비 95% 이하 임대료 책정…8년간 주거 보장으로 주거 안정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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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협력을 통해 탄생한 대단지 초고층 설계의 고급 임대아파트 고척아이파크가 10월 1일 입주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
21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구로구 고척동에 최고 45층 높이의 초고층 임대주택 대단지, 고척 아이파크는 지역 사회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서울남부교정시설이 이전한 부지에 조성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다.
총 2205가구 규모로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중 국내 최대규모다. 전용면적 64㎡와 79㎡의 두 주택형으로 특별공급 447가구와 일반공급 1758가구이다.
고급 임대주택과 더불어 대규모 상업시설, 복합행정타운, 공원 등 문화공간을 함께 조성되는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으로, 공공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80%), 대한토지신탁(1.5%)과 함께 민간사업자인 HDC현대산업개발(18.5%)이 공동출자사로 참여했다.
고척 아이파크는 고급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로써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가 장점이다.
64D 타입 중간층은 임대보증금 2억2700만 원에 월 49만 원, 79B 타입 중간층은 임대보증금 2억4000만 원에 월 54만 원 등 인근 시세 대비 85% 이하의 합리적인 초기 임대료가 책정되었다. 아울러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로 공급됨에 따라 전체 물량 중 20%에 달하는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특별공급 물량에는 인근 시세 대비 85% 이하의 임대료가 적용된다.
고척 아이파크는 분양 당시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면 청약통장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청약할 수 있고, 재당첨 제한 역시 적용되지 않았다. 여기에 입주 2년 후 재계약 시 임대료 상승률은 5% 이내로 제한되고 8년간 이사 걱정 없이 임대를 보장하여 서민 주거 안정성에 도움이 될 방침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까지 총 3개 층 4만8600㎡ 규모로, 패션·식음·라이프스타일·교육 등 총 100여 개의 매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지하에는 코스트코가 입점할 예정으로 1층과 2층에는 국내외 유명 SPA 브랜드와 글로벌 F&B 브랜드 등도 입점 예정으로 서울 서남권의 문화와 쇼핑의 중심지로서 지역 주민들의 소통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kj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