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사회적가치 활성화 포럼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9.26 11:08
사회적가치 활성화 포럼

▲사회적가치 활성화 포럼(제공-의성군)

[의성=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의성군은 지난 22일 14시에 의성군 종합복지관 다목적강당에서 사회적경제기업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의성군 사회적가치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고, 의성군 공식유튜브 ‘의성TV’로 온라인 생중계 됐다.

금일 포럼은 지역사회가 당면한 사회문제해결과 지속가능한 성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의 장으로써, 의성군의 77개 사회적경제기업의 사회적가치(Social Value Index)실현을 모색하기 위해 상반기에 실시한 ‘의성형 사회적가치 지표 측정 연구’의 결과보고회를 겸한 자리였다.

사회적경제조직은 경제적 이익 실현과 함께 사회적목적을 가지고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적가치를 실현해야 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가치 측정은 경제적인 회계가 측정할 수 없는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 등에 기여하는 가치를 측정하는 것을 의미하며 기업 외부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이해하는 것을 경계한다.

의성지역의 특수성이 고려된 평가 지표체계를 먼저 구축하고 생산된 지표에 맞게 사회적경제기업 12개를 대상으로 ㈜한국사회가치평가 김수진 연구원이 측정한 결과를 발표했다.

본 연구를 통해 12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역사회를 위해 기여하는 사회경제적 규모를 화폐로 환산하면 총 27억 3천만 원 수준이며 1개 기업이 전체매출 대비 사회성과 비중은 2.1%로 나타났다.

더불어 의성군 사회적경제기업의 시사점은 의성군 내 구축된 서비스 인프라가 부족해 대(對) 주민 서비스 및 사회적경제조직 간 상호 호혜·연대적 활동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으며, 귀촌자들이 사회적경제 주체로 활동하는 사례가 주목할 만한 점이었다. 반면, 기업의 비즈니스를 통한 사회성과 창출보다는 수익을 내지않는 단순한 사회공헌성 활동이 많은 점이 지적됐다.

의성군은 사회적가치 창출 활동의 정착과 확산을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측정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다. 이는 사회적경제 조직의 사회적책임이 근본적인 토대라는 가치를 인식시키며 사회적경제조직 전체의 사회적가치 측정을 이뤄 지역사회 내 영향력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의 사회적경제조직이 매년 다양한 영역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의성군의 최대문제인 인구소멸의 문제들에 기업들이 각자의 비즈니스 방식으로 대응하면서 실현되는 사회적가치가 결국 지역의 경제를 살린다고 취지로 활동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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