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030년까지 온실가스 연간 7만t 추가 감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9.27 13:51
SKT, 친환경 인프라 기술로 온실가스 감축 선도-1

▲SK텔레콤 자회사 SK오엔에스 엔지니어들이 경기 파주시 산악지역에 설치된 중계기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SK텔레콤(SKT)은 올해 기준 연 3만여t의 온실가스를 절감하고 있으며 친환경 인프라 기술을 집중 육성해 2030년까지 연간 최대 7만여t의 온실가스를 추가로 감축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SKT는 △싱글랜 △인공지능(AI)기반 네트워크 설계 △냉방·저전력 설계 등 온실가스 직접 감축 등 근원적인 넷제로 실행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T는 2019년 2019년부터 3세대 이동통신(3G)과 롱텀에볼루션(LTE·4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 장비를 통합한‘ 싱글랜’ 기술로 연간 3만여t의 온실가스를 줄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SKT는 보라매사옥 등 전국 160여개 사옥·국사에서는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갖춘 기지국을 운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있다. 또 AI 기반 지능형 분석으로 네트워크 트래픽 부하를 관리하는 관제 기술이나 기온이 낮은 동절기에 외기유입 방식으로 장비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는 방식으로 전기 사용을 줄이는 기술도 활용하고 있다.

SKT는 첨단 냉방 솔루션·저전력 설계 솔루션을 신규 적용해 2030년까지 최대 7만여t의 온실가스를 추가 감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SKT는 연내 자사 탄소배출 감축 노하우를 담은 ‘파워 세이빙 백서’를 발간하고 공공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강화하는 등 통신 인프라를 활용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차원의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강종렬 SKT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담당 Infra담당(CSPO, 안전보건 최고경영책임자)는 "세계 모든 통신 사업자가 당면한 넷제로는 달성에 많은 노력이 드는 도전적 과제"라며, "넷제로(온실가스 배출 제로) 달성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모아 실효성 있는 저전력 솔루션을 구체화하고 사업에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oj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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