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라그나로크 아레나’ 국내 정식 론칭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9.27 16:20
그라비티 홍보unit_라그나로크 아레나 국내 정식 론칭 이미지

▲그라비티는 27일 ‘라그나로크 아레나’를 국내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그라비티가 모바일 전략역할수행게임(SRPG) ‘라그나로크 아레나(아레나)’를 국내에 정식 론칭했다고 27일 밝혔다.

‘아레나’는 그라비티의 대표 지식재산권(IP) ‘라그나로크’의 20주년을 기념하는 트릴로지의 두 번째 타이틀이다. 그라비티는 올해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3개 작품 출시 계획을 밝히고, 지난달 첫 타이틀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메모리즈)’를 공개했다. 이어 한달 만에 ‘아레나’를 국내 정식 론칭하며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아레나’는 국내외 이용자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비공개테스트(CBT)에서 게임성에 대한 호평을 받았다. 지난 5월에는 ‘라그나로크 몬스터즈 아레나’라는 이름으로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론칭됐다. 또 지난 1일 태국 지역에서는 ‘라그나로크 택틱스2’로 출시돼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하는 등 해외에서 잇따라 흥행세를 보이는 중이다.

‘아레나’는 기본적인 역할수행게임(RPG) 요소에 수집형 카드 시스템, 방치형 콘텐츠 등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그라비티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차별화된 캐릭터 성장 시스템과 몬스터 배치, 다양한 콘텐츠 등에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일각에서는 한달이라는 짧은 기간 연이은 신작 발표를 우려하기도 했지만, 그라비티 측은 원작 IP 라그나로크의 ‘오리지널리티’를 살리면서 장르적 다변화로 차별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앞서 출시한 ‘메모리즈’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00위대에 머무는 등 흥행 지표 측면에서는 아쉬움을 보이고 있어 이번 ‘아레나’ 흥행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린다. 연내 마지막 타이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 X: 넥스트 제너레이션’ 출시도 예정돼 있어 그라비티의 이같은 전략이 통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선상웅 라그나로크 아레나 PM은 "대만, 홍콩, 마카오, 태국 등 앞선 지역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만큼 국내에서도 많은 유저분들이 게임을 재미있게 즐겨 주시길 바란다"며 "이번에 준비한 이벤트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 풍성한 이벤트 등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soj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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