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건설그룹, 세운지구에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 분양 중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09.28 11:05

주거·업무·상업·문화 등 도시고밀화 복합개발(MXD)로 차별화
불황기부동산투자, 서울도심복합개발(MXD) ‘주목’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 한호건설그룹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서울 도심권에는 세운지구나 용산 등 다양한 도심복합개발사업이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도심에 대한 수요가 더욱 급증할 전망이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한호건설그룹이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옛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가 분양 중이다.

2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이 단지는 서울 중구 입정동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1~50㎡, 총 756실로 구성된다. 반경 1km 내 을지로3가역, 종로3가역, 충무로역 등 지하철역이 위치한 초역세권에 들어선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선에 성공한 만큼 서울시의 개발 방향이 도심을 중점적으로 개발하는 방식으로 바뀔 것"이라면서 "이로인해 도심권에 대한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 부동산 조정기가 지나가고 나면 환골탈태를 앞둔 서울 도심 지역이 먼저 주목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 도심지역에서는 서울 4대문 안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이하 세운지구)를 주목할 만 하다. 세운지구는 ‘재개발 활성화’를 핵심으로 꼽은 오세훈 시장이 "피를 토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밝힐 정도로 개발 의지가 강한 역점사업인 만큼,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개발 사업이 힘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세운지구는 최근 창경궁과 종묘 연결로가 개방되면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중 ‘남북녹지축’ 개발의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문화유산 고궁인 종묘, 창덕궁과 창경궁, 덕수궁을 도보 거리에서 누릴 수 있는 대규모 개발 입지이기 때문이다.

이미세운지구 내 14개구역은 한호건설그룹이 복합주거단지로 개발하는 대규모 도심재개발복합단지 사업인 ‘세운블록’으로 개발 중이다. 세운블록은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총면적 43만 9000m²부지에 고급주거단지, 프라임오피스, 녹지광장, 5성급 서비스드레지던스, 쇼핑센터, 문화시설 등으로 개발된다.

한호건설그룹 관계자는 "세운지구는 지리적으로 4대문 내 중심지역이고 도심에서는 유일하게 대규모 블록 단위로 주거복합개발이 이뤄지고 있어 상상을 초월하는 변화가 실현될 곳"이라며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휘아래 전담팀을 구성해 고궁중심 도시설계를 통한 미래도시 구현을 추진하고 있어 창덕궁(비원)등의 고궁과 녹지, 빌딩 숲이 어우러진 세계 어디서도 보기 힘든 고궁 중심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j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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