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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KT 상무(오른쪽)가 최재영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 |
‘소리찾기’는 청각장애 아동의 인공와우 수술 및 보장구 등을 비롯해 이후 재활까지 지원하는 KT의 대표적인 장기 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다. 소리를 전하는 통신업의 본질을 바탕으로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로 2003년 처음 시작된 후 20년간 이어지고 있다. 2012년부터는 연세의료원과 함께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난청 아동들에게 청각 및 언어 수업 등의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KT 꿈품교실’도 개소해 운영 중이다.
KT에 따르면 소리찾기 사업으로 500여명의 청각장애아동이 인공와우, 뇌간이식, 인공중이 수술 혹은 보장구 등을 지원 받았고, KT 꿈품교실의 재활 치료를 포함하면 약 2만2000명의 아동이 도움을 받았다.
기념식은 2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KT는 최재영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어 난청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를 위해 최 교수가 ‘우리가 함께 극복한 장애, 난청’을 주제로, 천근아 소아정신과 교수가 ‘청각장애 아동과 그 가족을 위한 심리적 지원 방안’을 주제로 특강도 진행했다. 이후 자녀 교육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공감대를 나누는 질의 응답시간도 이어졌다.
윤동섭 연세의료원 원장은 "지난 20년 간 KT의 후원과 협력으로 난청이라는 장애 극복에 함께 기여해온 만큼 앞으로도 청각장애아동의 전인적 치료를 위해 더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성 KT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추진실장(상무)은 "앞으로도 KT는 장애인이나 어르신 등 소외계층이 마주하는 다양한 영역의 장벽을 허물고 누구나 격차 없는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