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통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0.1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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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U+3.0 플랫폼 전환 전략에 따라 통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를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LG유플러스는 종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스포키는 ‘스포츠 백과사전(Sports + Wikipedia)’과 ‘스포츠로의 열쇠(Sports + Key)’ 등 복합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기존에 제공해오던 프로야구와 골프 서비스를 통합하고 축구·농구·배구·당구·볼링·낚시 등 종목을 8종으로 대폭 늘렸다. 서비스 종목의 다양화로 시즌 비시즌 관계 없이 1년 내내 꾸준히 이용자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올해 시즌이 시작한 4월부터 7월까지 U+프로야구와 U+골프의 누적 이용자 수는 지난해 대비 각각 49%, 7% 증가했지만 비시즌에는 고객 유입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경기로만 한정되어 있던 기존의 프로야구와 골프 서비스와 달리, 스포키는 스포츠 종목별 국내외 다양한 리그의 최신 뉴스와 인기 유튜브와 방송 영상을 제공한다. 모든 뉴스와 영상에 댓글을 달 수 있는 ‘스포키톡’ 기능도 지원한다. 서비스는 통신사 관계없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스포키 앱을 내려 받은 후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 제공 분야는 △국내 프로축구(K리그1) △해외 축구(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세리에A, 리그1, 에레디비시) △국내 야구(KBO) △해외 야구(MLB, NPB) △골프(KPGA, KLPGA, PGA, LPGA) △농구(KBL, NBA) △배구(남자프로, 여자프로) △당구(PBA팀리그, PBA, LPBA) △볼링 △낚시 등이다.

라이브 중계 기능은 축구와 야구 종목에 우선 제공한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과 국내 프로야구 ‘KBO’는 영상 중계를 제공한다. 국내 프로축구와 해외 축구(리그1 외 리그)는 영상 중계 대신 문자를 통해 경기상황을 중계하는 문자 중계와 경기 상황을 그래픽으로 생동감 있게 보여주는 ‘LMT’ 서비스를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다른 스포츠 종목으로 순차적으로 중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달 ‘라이프스타일’, ‘놀이’, ‘성장 케어’ 등 3대 신사업과 웹 3.0으로 대표되는 미래 기술을 ‘4대 플랫폼’으로 규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스포키 출시는 ‘4대 플랫폼’ 전략의 일환으로, 고객과의 디지털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LG유플러스의 첫 행보다.

고광호 LG유플러스 스포츠플랫폼담당은 "향후 스포츠를 즐기는 팬들이 알고 싶어하는 정보나 중계를 원하는 종목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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