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크립토랩과 ‘동형암호 기술 검증’ 성공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0.13 17:09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지주.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13일 동형암호 기술 보유 스타트업 크립토랩과 금융권 처음으로 ‘동형암호를 활용한 데이터 결합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크립토랩은 기존에 널리 통용되는 동형암호 기술인 ‘MS SEAL’보다 90배 빠른 속도로 연산이 가능한 동형암호 기술과 국내외 특허를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신한금융은 크립토랩과 그룹사가 가진 보험계약 데이터, 대출 고객 데이터를 동형암호를 통해 결합했고 해당 데이터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시연했다.

김명희 신한금융 CDO 부사장은 "데이터 산업 발전과 고객정보 주권 실현을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암호화 기술이 뒷받침 돼야 한다"며 "신한금융은 이번 기술 검증을 기반으로 더 안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고객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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