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과 리쇼어링 기업 지원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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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보모빌리티 영광공장 전경 |
쎄보모빌리티는 지난 13일 전남 영광군과 ‘리쇼어링(해외로 진출한 기업의 국내 복귀) 기업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쎄보모빌리티는 초소형 전기차를 직접 설계하고 핵심부품인 파워트레인 및 다량의 전기차 부품을 성공적으로 개발해왔다. 생산 부문은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 법인을 통해 진행해왔다.
쎄보모빌리티는 생산 효율성과 관리 역량의 제고를 위해 리쇼어링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국 현지 인건비 상승과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다.
쎄보모빌리티는 이와 별도로 차량 품질 향상을 위해 전기차 핵심부품인 구동계(모터 등) 부품 국산화와 국산 안전장치(ABS, 에어백) 장착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박영태 쎄보모빌리티 대표는 "국내 B2B, B2C 고객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완전한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며 "해외에 생산거점을 두는 것은 비용 절감 등 긍정적인 면이 분명 있지만 운영 안정성과 제품 신뢰도 향상에 초점을 맞춰 이제는 국내 생산에 돌입해야 할 시점이라고 봤다"고 말했다.
ye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