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마인드 버추얼 휴먼 ‘수아’, 국내 가상인간 최초 태국 광고 모델 진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0.14 11:27


버추얼휴먼 SUA 태국 진출

▲버추얼 휴먼 나수아.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넵튠의 자회사 온마인드가 개발한 AI(인공지능) 버추얼 휴먼 ‘나수아(SUA)’가 국내 버추얼 휴먼 중 최초로 태국 내 광고 모델이 됐다.

14일 넵튠은 ‘나수아’가 태국의 광고 전문 회사 태국 DDD(Dynamic Digital Display)사와 3년 간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DDD는 방콕(現 꾸릉텝 마하나콘) 지역 시암 파라곤 백화점, 수안나부미 국제공항, MBK 백화점 등 주요 랜드마크에 다양한 광고매체와 약 200m 크기의 초대형 빌보드(billboard) 등을 소유한 광고 전문 기업이다. 국내 대기업과 타이항공, 샤넬, 크리스찬 디올 등 유명 브랜드가 주요 고객이다.

이에따라 ‘나수아’는 방콕 랜드마크에 설치된 초대형 빌보드와 전광판 등에 등장해 태국과 글로벌 관광객들에게 본격적인 눈도장을 찍는다. 또 양사는 태국을 비롯한 아세안 주요 국가에서 ‘나수아’의 모델 및 미디어 활동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온마인드는 "이번 나수아의 태국 진출은 온마인드의 3D 버추얼 휴먼 기술력 및 사업 확장 가능성과 여전히 강세인 태국 내 한류 열풍, 그리고 태국 내 3D 버추얼 휴먼 시장의 성장 가능성 등이 어우러져 양사가 합의에 이른 결과물"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동남아 마켓에 버추얼 휴먼 ‘나수아’의 높은 활용도와 스타성을 선보이는 동시에 한국 기술력의 위상을 알리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AI 버추얼 휴먼 ‘나수아’는 최근 SK텔레콤 광고 모델을 비롯해 식음료, 뷰티, 골프웨어 등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온마인드는 버추얼 휴먼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투자전문지주사 SK스퀘어로부터 8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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