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포장재 '재활용 최우수등급'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0.24 15:50

식물성유산균 제품에 무색단일 페트 재질 사용

풀무원_친환경패키지적용

▲24일 정부로부터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받은 패키지가 적용된 풀무원녹즙의 식물성유산균 제품 4종. 사진=풀무원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풀무원이 제품 패키지와 용기에 친환경 소재를 적용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풀무원녹즙은 리뉴얼한 식물성유산균 제품 패키지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의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 결과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식물성유산균 제품은 식약처가 일반식품 기능성 표시제를 시행하면서 기능성 표기가 가능하게 된 성분 중 하나인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한 유산균 음료이다.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제품은 △식물성유산균 위&캡슐 △식물성유산균 오메가&치아씨드 △식물성유산균 모링가&밀크씨슬 △식물성유산균 히알&콜라겐 총 4종이다.

지난해 풀무원녹즙은 녹즙 전 제품을 ‘재활용 우수 등급’ 획득 패키지로 리뉴얼했다. 이는 지속가능한 패키지의 하나로, 풀무원은 오는 2026년까지 온실가스 16% 감축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포장 개발과 제품 적용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풀무원녹즙은 재활용에 최적화된 페트(PET)에만 주어지는 환경부 권장 등급인 ‘재활용 최우수 등급’도 획득했다.

이 등급은 재활용률이 높은 무색 단일 재질의 페트만을 대상으로 한다. 뚜껑과 라벨이 각각 물에 뜰 수 있는 합성수지 재질이어야 하며, 라벨은 최소 열알칼리성의 접착제를 사용하거나 그 가장자리엔 접착제를 도포하지 않아 쉽게 떼어지게 만들어야 한다. 또, 재활용 단계에서 발생하는 분쇄물인 ‘플레이크 세척품’에 남은 접착제 잔존율도 3% 미만이어야 한다.

이에 풀무원녹즙의 페트는 접착제가 도포되는 면적을 전체 라벨 면적에 0.5% 미만으로 줄였다. 라벨 가장자리엔 접착제를 도포하지 않은 ‘에코탭’도 도입해 누구나 손쉽게 라벨을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 음용 후 에코탭을 활용해 분리한 라벨은 비닐로, 용기는 물에 씻어 해당 수거함에 분리수거하면 된다.

풀무원녹즙 관계자는 "일상 속 친환경 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식물성유산균 제품 4종 패키지에 분리배출이 가능하도록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신선하고 건강한 제품을 선보이는 한편, ESG 선도기업으로서 친환경 패키지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nahohc@ekn.kr

조하니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