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 오케이포스·푸드테크 마켓보로와 온-오프 연계 3자협약
공동마케팅, 매출관리·식자재 구매 원스톱 해결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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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서울 마포구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정성필 대표이사(가운데)와 김정윤 오케이포스 대표(왼쪽) , 임사성 마켓보로 대표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
지난 24일 국내 POS(파매시점관리시스템) 솔루션 기업 ‘오케이포스’와 식자재 유통 전문 푸드테크 스타트업 ‘마켓보로’와 3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을 맺은 ‘오케이포스’는 약 22만개의 가맹점이 사용 중이며, 이 가운데 95%가 외식업체다. 올 3월에는 가맹점에 메뉴와 고객 분석 데이터를 공유하는 매출 관리 서비스 앱 ‘오늘 얼마’를 선보인 바 있다. 마켓보로는 식자재 유통 전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마켓봄’과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운영하며 온라인 중심 식자재 유통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업무 협약을 계기로 3사는 온·오프라인 연계 강화를 통해 식자재 유통시장이 기존 지역 기반 오프라인 중심에서 벗어나 하이브리스 시장으로 발전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그 과정에서 오케이포스의 POS를 설치한 식당 종사자들이 사용하는 ‘오늘얼마’ 앱과 마켓보로의 식자재 오픈마켓인 ‘식봄’이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사 고객 모두 매출관리부터 식자재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된다는 CJ프레시웨이 측의 설명이다.
CJ프레시웨이는 상품·물류·마케팅 등 식자재 유통 밸류체진 전반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한 전략적 지원을 담당할 예정이다. 또, 향후 각 사가 보유한 매장 결제, 식자재 거래 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할 방침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매장 운영에 바쁜 외식 고객사가 식자재 구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온라인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고객 편의성이 향상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외식업에 필요한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