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노년층 맞춤형 AI 서비스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0.26 17:06

돌봄로봇 기업 원더풀플랫폼과 업무 협업
브랜드 ‘헬씨누리’ 활용 식단·가사 서비스

CJ프레시웨이

▲지난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J프레시웨이 상암본사에서 정성필 대표이사(오른쪽)와 구승엽 원더풀플랫폼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CJ프레시웨이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인공지능(AI) 헬스케어 기업과 손잡고 1인 노인 가구 맞춤형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본사에서 AI 돌봄 로봇을 운영하는 원더풀플랫폼과 ‘시니어 영양 증진 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을 계기로 CJ프레시웨이는 노인복지시설 대상 식자재 납품 브랜드인 ‘헬씨누리’의 노년층 종합 케어 솔루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솔루션은 ‘헬씨누리’의 핵심 역량 중 하나로, 맞춤형 영양 식단과 돌봄 서비스, 가사 지원 등을 포함한다.

원더풀플랫폼은 향후 AI로봇과 웨어러블 기기를 연계한 노년층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을 추가할 방침이다. 현재 원더풀플랫폼은 전국 지자체, 보건소 등을 통해 4000가구 이상에 AI 돌봄 로봇을 활용한 비대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로봇은 △말벗 기능 △응급 호출 △생활패턴 분석 △복약·외래일정 알림 등 노년층의 심신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특히, 양사는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노인가구에 특화된 차별화된 상품, 서비스를 기획하는 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더풀플랫폼의 AI로봇이 수집한 건강 데이터를 바탕으로 CJ프레시웨이가 노인층 맞춤형 영양 식단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고령 인구의 급증으로 시니어 건강 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AI 돌봄 로봇 등 여러 건강 솔루션이 등장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CJ프레시웨이도 시니어에 최적화된 종합 케어 솔루션으로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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