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공본가, 베트남 매운맛으로 쌀국수시장 공략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0.26 17:06

후에 지역 인기음식 재현 신제품 ‘신부보후에’ 출시

사이공본가

▲사이공본가 신제품 ‘신(辛)분보후에’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쌀국수 전문점 ‘사이공본가’가 베트남 수제햄을 토핑 재료로 가미하고 매운 맛을 더한 신제품으로 베트남 메뉴를 강화한다.

사이공본가는 26일 "베트남의 대중적인 매운 쌀국수 제품 ‘신(辛)분보후에’를 선보이고 매운 맛을 선호하는 한국인 입맛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분보후에는 쌀국수 위에 베트남 수제햄인 짜루어·짜치엔을 비롯해 신선채소 등 다양한 고명을 얹어 먹는게 특징이다.

베트남어로 분(bun)은 쌀국수의 한 종류를, 보(bo)는 쇠고기를 뜻한다. 베트남 중부지역인 후에(Hue)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현재 베트남 전역에서 인기가 높은 대중요리의 하나이다.

특히 신분보후에의 매운 맛은 후에가 다른 지역에 비해 햇빛이 강하고 강수량이 적어서 크기가 작고 매운맛을 가진 고추가 많이 생산되는 지역 특성상 매운 음식이 발달한데 따른 것이다.

또한, 신분보후에의 토핑재료인 짜루어는 바나나 잎으로 싸서 쪄낸 베트남의 돼지고기 햄으로, 베트남인들이 전통적으로 가족과 함께 모이는 신년 명절에 먹는 음식이며, 길거리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짜치엔도 짜루어와 달리 튀긴 돼지고기 햄이다.

사이공본가 조사현 대표는 "본격적으로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에 고객들이 신분보후에를 통해 매운맛 욕구를 충족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신메뉴 개발에 더욱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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