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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물관리위원회는 10일 서울 서대문구 수도권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게임이용자 소통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
10일 김규철 게임위원장을 비롯한 게임위 간부들은 서울 서대문구 수도권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게임이용자 소통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분기별로 ‘게임이용자와 대화’를 정례화하고, 올해 안에 ‘게임이용자 소통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특히 등급분류 투명성을 강화하고자 의사 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내년부터 선제적으로 등급분류·직권등급재분류·분과위원회 회의록 모두를 게임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직권등급재분류 모니터링 및 위원회 전문성도 강화한다. 현재 3명인 직권등급재분류 분과위원회 위원을 5명으로 확대하고, 외부 게임전문가 2명을 추가 위촉한다. 현재 연령등급경계 게임물 등에 대해 2차례 내외로 교차 모니터링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를 최대 3회로 확대하고, 모니터링보고서를 세분화하여 모니터링 업무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게임위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논란이 된 게임물들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 ‘바다이야기’와 유사성 논란이 불거진 ‘바다신2’ 등급 분류 논란에 대해서는 시간당 투입금액 제한 등 게임산업법 등을 준수했다고 밝혔다.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장은 "우리나라 게임산업의 태동기에서 성장기까지는 게임회사가 산업의 중심이었다면, 게임산업의 성숙기에 접어든 지금은 게임이용자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 게임이용자분들의 생각과 목소리를 직접 현장에서 듣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jin@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