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유가 상승' 10월 수입물가지수 2개월 연속 올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1.15 09:02
수입물가지수

▲자료=한국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지난달 수입 제품의 가격 수준이 2개월 연속 올랐다.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가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를 보면 10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56.89로, 전월(154.51) 대비 1.5% 올랐다.

전월 대비 수입물가지수는 7월(-2.6%), 8월(-0.9%)에 하락했다가 9월(3.4%)에 석 달 만에 상승세로 바뀐 후 10월에도 올랐다.

10월 수입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9.8% 올라 20개월 연속 상승했다. 통상 수입 물가가 오르면 수개월의 시차를 두고 국내 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품목별로는 전월 대비 원재료 중 광산품(2.6%)이 올랐다. 중간재 중 석탄·석유제품(4.9%)과 전기장비(2.1%)도 많이 상승했다.

반면 원재료 중 농림수산품은 0.2% 하락했다. 중간재 중 화학제품(-0.4%)과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0.4%)도 내렸다.

자본재는 전월 대비 1.8% 상승했다.

지난달 원/달러 평균환율은 1426.66원으로 전월 대비 2.5% 올랐다. 환율효과를 제거한 계약통화기준 수입 물가는 전월보다 0.6% 하락했다. 1년 전에 비해서는 2.5% 올랐다.

10월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는 132.90으로, 전월(131.24) 대비 1.3% 상승했다.

9월(2.8%)에 이어 2개월 연속 올랐다. 1년 전에 비해서는 13.7% 올라 21개월 연속 상승했다.

환율 상승에 따라 전월 대비 석탄·석유제품이 6.6% 올랐다. 운송장비 2.4%, 기계·장비 2.3%, 화학제품 1.8% 등 상승했다.

환율 효과를 제거한 계약통화 기준 수출 물가는 전월보다 1.0% 하락했다. 1년 전과 비교해도 3.5% 내렸다.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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