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친환경 케이크 패키지' 최우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1.15 17:36

종이 소재·띠지 적용…재활용성, 용기파손 우려 제고

신세계푸드 친환경 케이크 패키지1

▲신세계푸드의 친환경 케이크 패키지가 적용된 제품 연출샷. 사진=신세계푸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신세계푸드는 자사 ‘친환경 케이크 패키지’가 제12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그린패키징 공모전은 한국환경포장진흥원이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우수 친환경 포장 기술과 디자인 발굴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패키지는 냉동 케이크 포장용 플라스틱 용기 대신 종이 소재로 만든 원터치 고정 방식 패키지를 사용했으며, 플라스틱 띠지도 수용성 코딩 기술을 적용한 종이 띠지로 대체했다.

패키지는 한 번에 개봉해 바로 케이크를 취식할 수 있어 소비자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 제품 유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플라스틱 용기 파손 우려도 덜어냈다. 특히, 패키지 적용으로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을 17톤 절감하고, 종이 띠지 재활용도 가능해졌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친환경 패키지는 지난 7월부터 온라인몰, 모바일 선물하기 등으로 판매중인 베키아에누보, 더 메나쥬리 등 냉동 케이크를 포장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패키지 적용범위를 향후 출시되는 냉동 케이크 전 품목으로 확대하겠단 계획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이번에 수상한 친환경 케이크 패키지는 자사의 패키징 기술을 바탕으로 환경뿐 아니라 소비자 편의, 안전까지 강화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며 "자원절약과 폐기물 절감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기술을 접목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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