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산란계 농가서 AI 의사환축 발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1.15 14:21
원주 산란계 AI 발생_1

▲원주시 소재 산란계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사환축이 발생해 농장간 확산 차단을 하고 긴급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도 원주시 소재 산란계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사환축이 발생해 농장간 확산 차단을 위한 긴급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5일 도에 따르면 농장주는 13일과 14일 이틀 사이 600여 수가 폐사되자 오후 4시경 원주시청에 신고했다. 동물위생시험소에 상황 전파돼 현장 출동한 가축방역관이 임상 검사 및 폐사체 부검과 혈액, 분변 등 검사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한 결과 ‘H5형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도 내 전 지역과 경기, 충북 인근지역 산란계 농장에 대해 15일 오전 5시부터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명령을 긴급 발령하고 동거축 살처분과 매몰작업을 위해 도 동물방역과 통제관(1명)을 발생농장에 파견했다.

방역대 농가 및 역학관련 농가시설(40개소)에 대한 소독예찰과 정밀검사를 긴급 실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 10월부터 전국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유입방지에 매진했으나 이번 원주지역 발생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 안전지대가 없다’는 새로운 각오로 차단방역에 더욱 박차를 가해 농가 피해 예방 및 경영 안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AI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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