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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관계자가 KT그룹미디어센터에서 채널 서비스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KT가 그룹 내 인터넷TV(IPTV), 위성방송 등의 채널 플랫폼을 KT그룹미디어센터로 이전하면서 중요 이벤트의 실시간 중계 방송을 더 빠르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KT는 최근에 목동 미디어센터에 있는 IPTV 360여 개 채널과 KT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 320여 개 채널 및 송출 대행 서비스 21개 채널을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인근에 위치한 ‘KT그룹미디어센터’로 이전을 마쳤다. KT 그룹미디어센터는 KT그룹 내 여러 부서간 긴밀한 협업으로 백석 사옥 건물 신축부터 전력·통신 시설, 방송 플랫폼 구성 등 인프라 구축을 진행했다. 목동 센터에서는 두 차례 있었던 인코딩 횟수를 백석 센터에서는 1회로 줄이고, 전송 구간의 플랫폼 구조를 개선해 인터넷프로토콜(IP) 기반의 채널 플랫폼으로 통합했다.
이로 인해 지니 TV의 화질은 기존대비 15% 향상했고, 영상 지연 시간은 최대 35% 단축돼 지니 TV 이용자들은 카타르월드컵 등과 같은 중요 이벤트의 실시간 중계 방송을 더 빠르게 즐길 수 있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백석 KT그룹미디어센터에서 약 1200만 KT그룹 미디어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더 우수한 품질의 채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국내 최고의 1등 미디어센터로 KT그룹 미디어 밸류 체인의 핵심 전진기지이자 성장 허브의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