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그린패키징 공모전 환경부장관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1.24 14:35

엄마손파이·카스타드·칸초 과자 3종 친환경 재질 인정받아

롯데

▲지난 18일 경기 용인시 삼보지식산업타운에서 열린 ‘제12회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최윤정 롯데중앙연구소 포장연구팀 전문 연구원(오른쪽)과 한국환경포장진흥원 김용률 이사장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롯데제과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롯데제과가 친환경 과자 용기로 한국환경포장진흥원 주최, 환경부 후원의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24일 롯데제과에 따르면, 지난 18일 경기 용인시 삼보지식산업타운에서 열린 2022년 그린패키징 공모전에서 플라스틱 재질의 완충재와 용기를 종이로 만든 점을 높이 평가받아 대상 영예를 안았다. 수상 제품은 ‘엄마손파이’와 ‘카스타드’, ‘칸쵸’ 총 3종이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그린패키징 공모전은 한국환경포장진흥원이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우수 친환경 포장 기술과 디자인 발굴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제과는 롯데중앙연구소와 협업해 엄마손파이와 카스타드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완충재를 종이로 대체하고, 칸쵸는 종이로 플라스틱 용기를 대신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576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했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롯데제 품에 친환경적 가치를 담고자 노력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노력으로 환경 경영을 적극 실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제과는 지난해 7월 ‘스위트(Sweet)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포하며 동시에 친환경 패키징 전략인 ‘스위트 에코(ECO) 2025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제품 용기와 트레이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25% 이상, 포장재 인쇄에 소요되는 잉크·용케를 550톤 이상 줄이며 친환경 종이 포장재 사용량을 4200톤으로 늘리겠단 계획이다.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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