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커피찌꺼기 수익금 환경단체에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1.28 14:14

업사이클링 제품 판매 500만원 해양환경 보호에 활용

[이디야커피] 블루 온 이디야 기부금 전달

▲28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이디야커피 사옥에서 최현지 이디야커피 마케팅팀매니저(왼쪽)와 홍선욱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디야커피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이디야커피가 친환경 키트 판매 수익금을 시민단체에 기부해 해양환경 보호에 나선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9월 친환경 캠페인 ‘블루 온 이디야’의 하나로 펀딩한 ‘커피박 인센스 키트’ 판매 수익금 총 500만원을 사단법인 ‘동아시아바다공동체 오션’에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기부금은 전국 해안의 쓰레기 모니터링, 미세 플라스틱에 대한 연구원들의 역량 강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10월 21일까지 네이버 해피빈 펀딩을 통해 판매된 커피박 키트는 전국 이디야커피 직영점에서 수거한 커피박을 업사이클링(upcycling)한 제품이다. 쓰레기로 폐기될 커피박을 재활용해 파도 홀더와 고래 홀더로 탈바꿈시켜 ‘푸른 바다를 위한 동행’이란 캠페인 취지를 살렸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올해 블루 온 이디야 캠페인을 통해 많은 고객들과 임직원이 함께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 활동으로 이디야커피가 앞장서서 환경 보호를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디야커피는 올해 총 3차례의 ‘불루 온 이디야’ 캠페인을 통해 약 40만개의 일회용품을 절감했으며, 환경단체 대상 누적 기부금만 1000만원에 이른다.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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