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룩셈부르크, 우주항공·공급망 등 경제협력 증진방안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1.29 17:14

문동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프란츠 파이요 룩셈부르크 경제부 장관 면담

룩셈부르크 경제부장관 면담

▲문동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29일 충남 아산 탕정 일반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에서 로타렉스 아산공장 준공식 참석을 계기로 방한중인 프란츠 파이요 룩셈부르크 경제부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종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룩셈부르크와 우주·항공산업과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에 등 경제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모색했다고 26일 밝혔다.

문동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이날 충남 아산 탕정 로타렉스 아산공장 준공식 참석을 계기로 방한중인 프란츠 파이요 룩셈부르크 경제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교역 확대와 첨단산업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충남 아산 탕정 외국인투자지역에서 공장 준공식을 개최한 로타렉스는 가스밸브 생산 분야 전세계 1위 기업이다. 이 곳에서 생산된 반도체용 초고순도 가스밸브를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에 공급할 예정이다.

우리나라가 지난해까지 룩셈부르크에 투자한 금액은 296억달러로 유럽 국가 중 가장 많다. 양국 교역액도 작년보다 50.7% 늘어난 1억 4150만달러를 기록했다.

파이요 장관은 룩셈부르크가 기존 금융업 중심에서 우주·항공, 친환경 기술 등 첨단제조업 분야로 산업 전환을 추진 중이며 에너지 공급망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에 문 실장은 우리나라가 보유한 극한 복합소재, 반도체 등 우주항공 산업 기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협력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유럽연합(EU)과 한국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핵심광물 안보파트너십을 통해 공급망 관련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axkjh@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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