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탄소중립위 출범…尹정부 에너지정책 견제 본격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2.08 15:22

이날 국회서 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 및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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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앞줄 왼쪽 다섯 번째)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가 8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민주당 의원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김현정 의원, 김성주 의원, 우원식 국회 예결위원장, 김정호 탄중위 위원장, 이재명 당 대표, 양이원영 탄중위 부위원장, 김성환 정책위원회 의장, 윤준병 의원, 이소영 의원. 사진= 이원희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가 8일 출범했다. 민주당은 당 내 상설위원회인 탄중위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정책을 견제하기 위해 본격 나섰다.

이날 국회에서 민주당은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과 토론회를 열었다.

이재명 민주당 당 대표는 출범식에 참석해 축사로 "주요 국가들이 안정적인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서 재생에너지의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안타깝게도 윤석열 정부가 이런 세계적 흐름을 거스르고 있다"고 현 정부의 에너지정책에 대해 지적했다.

출범식에서 위원장에는 김정호 민주당 의원(경남 김해시 을)이 부위원장에는 양이원영 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이 임명됐다.

탄소중립위원회는 △에너지(양이원영 의원) △산업(김회재 의원) △수송·건물(이소영 의원) △농축산·자원순환(윤준병 의원) △공정전환(이수진 의원) 5개 분과로 나눠 윤석열 정부의 탄소중립·에너지 정책을 점검하고 그 대안으로서 제도개선과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출범식 이후 문재인 정부의 탄소중립위원장을 역임한 윤순진 서울대 교수를 좌장으로 ‘윤석열 정부 에너지정책,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홍종호 서울대 교수는 토론회에 참석해 ‘기후위기 시대, 대한민국이 가야 할 길’이라는 기조연설로 우리나라의 산업경쟁력 확대를 위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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