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14주년 농어촌공사 "식량주권 강화 앞장"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2.08 23:58

8일 나주 본사서 기념식...기후변화로부터 국민 안전 보호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8일 본사에서 열린 농어촌공사 창립 114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창립 114주년을 맞아 글로벌 기후변화로부터 식량주권을 지키고 농어촌을 보호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8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창립 114주년 기념식’을 갖고 미래 성장사업을 확장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행복한 농어촌을 위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을 다짐했다.

농어촌공사는 1908년 전북 옥구 서부수리조합으로 시작해 농업기반시설의 조성과 관리, 농지은행사업 등을 통해 주곡의 안정적인 생산을 책임져 왔으며 지역개발사업을 통해 농어촌 생활환경 개선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최근에는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기후 현상과 농업용수 수요 다변화에 대응하고 선제적 재해예방을 위한 수자원의 체계적 관리와 안정적 공급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새정부 출범에 맞춰 심화되고 있는 식량안보와 기후위기, 도농격차 등에 대응하기 위해 ‘행복한 농어촌, 함께하는 KRC’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농어촌공사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했다.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농어촌공사의 핵심기능은 더욱 강화하고 디지털 농업기반 구축 등 새로운 기능은 꾸준히 발굴할 것"이라며 "임직원의 열정과 역량을 한데 모아 기후변화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복합영농 환경조성으로 식량주권을 더욱 강화해 행복한 농어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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