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프라자·잠실우성4차·신정4·천왕2 등도 서울시 건축심의 통과
시, “주택공급 확대, 주거공동체 조성 및 활성화 위해 노력할 것”
![]() |
▲개포주공5단지(배치도). 서울시 |
서울시는 지난 13일 열린 제22차 건축위원회에서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을 비롯해 총 5건의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심의를 통해 공공주택 533가구 포함 총 5256가구의 공동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우선 이번 심의에서 수인분당선 개포동역 바로 앞에 위치한 강남구 ‘개포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이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해당 단지는 내년 5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거쳐 오는 2024년 착공, 2027년 준공될 예정이다.
연면적 274,242.70㎡, 지하 4층~지상 35층, 공동주택 1277가구(공공 144가구, 분양 113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부대복리시설, 지역문화센터 및 지역공동체지원시설 등이 마련된다.
특히 주민개방시설에 경기여고 등 인근 학교 학생들을 위한 청소년시설 조성도 계획됐다. 또 단지의 개방성과 공공성을 위해 지역 주민과 함께 사용하는 주민개방시설을 확보토록 했다.
면적별로는 전용 59·74·76·84·101·120㎡와 펜트하우스 등 8가지 평형을 도입했으며 공공주택 144가구는 3인 이상 가구에 적합한 59·74·76·84㎡로 구성했고 모두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 |
▲잠실우성4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 조감도. 서울시 |
지하철 5호선 개롱역 인근 ‘가락프라자 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다양한 주거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7가지 평형(전용 59·74·84·98·114·128·156㎡)과 총 16가지 타입을 도입한다. 공공주택 109가구에는 소셜믹스를 적용해 총 3가지 평형(전용 59·74·84㎡)의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9호선 삼전역 인근 송파구 잠실동 ‘잠실우성4차 아파트 재건축’도 이번 심의를 통과해 연면적 158,859.05㎡, 지하 4층~지상 32층 규모의 공동주택을 조성하게 됐다.
공공주택 93가구를 포함한 공동주택 825가구, 6가지 평형(전용 59·70·84·102·150·160㎡형)이 조성될 예정이며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사회복지시설 등도 포함된다.
![]() |
▲신정4 재정비촉진구역 위치도. 서울시 |
또 단지 내 지역문화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등 지역 공유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 평형부터 102, 124㎡형까지 수요자 요구에 맞춘 다양한 평형을 도입했다. 또 공공 및 분양가구를 동일하게 계획해 적극적인 소셜믹스가 이뤄질 수 있게끔 유도했다.
![]() |
▲천왕2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위치도. 서울시 |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주택공급 확대,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동시에 입주민뿐만 아니라 공유 커뮤니티 시설 확보 등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도 활짝 열린 주거공동체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iryeon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