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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이 말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를 설계한 이는 멍거이고 자신은 실행만 했을 뿐이라고. 버핏이 메일함에서 가장 먼저 찾아 읽는다는 메일의 주인공 하워드 막스는 "나를 그와 비교하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라며 "멍거의 지혜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다"고 언급했다.
빌 게이츠, 모건 하우절 등도 입 모아 칭송하는 ‘현인들의 현자’ 찰리 멍거. 그러나 국내 독자들에게 그는 버핏의 오른팔, 버크셔의 2인자로 단편적인 모습만 알려져 있다. ‘찰리 멍거 바이블’은 베일에 가려진 그의 철학과 사상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국내 첫 책이다.
책은 ‘오판의 심리학’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 ‘경제학: 다학제 관점에서 본 강점과 약점’ 등 멍거의 유명 강연과 주총 질의응답을 주제별로 엮고 해설을 더했다.
‘가격이 잘못 매겨진 베팅의 기회, 격자틀 인식 모형, 능력범위, 롤라팔루자 효과’ 등 남다른 그의 생각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도 세상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의 관심사가 얼마나 광범위한지, 왜 그가 심리학과 다학제를 그토록 중시하는지도 이해할 수 있다. 집중 투자와 분산 투자, 투자 결정을 위한 체크리스트, 오판의 원인과 극복 방법 등 투자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조언도 가득하다.
멍거의 연설문을 엮은 그의 유일한 책 ‘Poor Charlie’s Almanack‘(가난한 찰리의 연감)은 해외 출간이 허용되지 않아 국내 독자들은 멍거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접하기가 쉽지 않았다. 멍거와 버핏의 저작물에 대한 권위자인 이건 번역가와 김재현 박사가 힘을 모아 기획한 이 책은 멍거의 사상을 제대로 알기 원하는 독자에게 가뭄의 단비 같은 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목 : 찰리 멍거 바이블 - 현인들의 현자 멍거가 알려주는 투자와 삶의 지혜
저자 : 김재현, 이건
발행처 : 에프엔미디어
ye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