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도심융합특구 선정…동남권 메가시티 자리매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2.19 16:52

하이테크산단 등 우수 산학연 인프라 활용 가능
부울경 광역철도 연계 부울경 동반성장 견인

동남권 부울경

▲울산 도심융합특구 사업지 위치도. 국토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에 열린 도심융합특구 심의위원회에서 울산시 도심융합특구 선도사업지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도심융합특구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방 주요도시의 도심에 범부처 지원을 집중해 산업?주거?문화 등이 집약된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고밀도 성장거점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울산시 도심융합특구 선도사업지 선정으로 지방 5대 광역시가 모두 도심융합특구로 선정됐다.

이번에 사업지로 선정된 울산 도심융합특구(약 193만㎡)는 울주군 울산 KTX역세권과 중구 테크노파크 일원으로, 하이테크산단, UNIST, 울산대학교, 혁신도시, 장현도시첨단산단 등과 인접해 우수한 산학연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또 경부고속철도, 경부고속도로와 더불어 향후 부울경을 잇는 광역철도와 연계해 부울경 동반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수소, 미래 모빌리티 등 친환경 에너지 산업 관련 신규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해 창업지원, 각종규제 완화 등 도심융합특구의 다양한 혜택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과 함께, 매력적인 주거?산업?문화 복합공간도 마련해 울산시 도심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희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울산 도심융합특구가 동남권 메가시티의 핵심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울산시와 함께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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