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화이트 해커 그룹 EQST, IoT 진단 가이드 개정판 발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2.20 09:36
이큐스트

▲IoT 진단 가이드 2.0.

[에너지경제신문 정희순 기자]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 SK쉴더스의 화이트 해커그룹 EQST(이큐스트)가 ‘IoT 진단 가이드 2.0’을 20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IoT(사물인터넷) 진단 가이드 개정판에는 IoT 기기 및 서비스에 대한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점검 항목들을 담았다. △하드웨어 △펌웨어 △프로토콜 △웹/모바일 등으로 구분해 이에 대한 취약점과 보안 대책 등이 포함됐다. 가이드 내 수록된 점검 예시의 경우, EQST가 직접 실제 기기를 테스트한 사진 및 상세 설명을 담아 사용자의 쉽고 빠른 이해를 돕도록 구성했다.

SK쉴더스는 국내 1위 사이버보안 사업자로서의 역량을 바탕으로 나날이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전한 온라인 환경 구축과 관련 ESG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화이트 해커 그룹인 EQST와 사이버 보안 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급변하는 사이버 환경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해킹 점검 툴과 보안 체계 구축 노하우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EQST의 IoT 진단 가이드 2.0은 전자문서 형태로 제작되어 SK쉴더스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재우 SK쉴더스 EQST사업그룹장은 "IoT 기기는 우리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 해킹 공격을 받게 되면 개인 사생활 침해, 민감 정보 유출 등 사회적 문제로 커질 수 있다"며 "IoT 기기 제조사와 서비스 담당자가 선제적으로 보안 위협에 대비할 수 있도록 공익 목적의 정보 공유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전세계 IoT 시장 규모는 지난해 3845억달러(약 500조원)에서 2027년에는 5664억달러(약 738조원)로 연간 6.7%씩 성장할 전망이다. 하지만 지난 해 국내 아파트 단지의 월패드 카메라가 해킹되어 사생활 노출 영상이 다크웹에서 거래되는 등 IoT 기기와 서비스에 대한 보안 위협은 커지고 있다. EQST 또한 내년도 보안 위협을 전망하며 산업 전반에 확산된 무인화로 인해 IoT 기기 도입이 늘어나며 발생할 수 있는 위협을 경고한 바 있다.
hsjung@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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