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CES 2023'서 탄소감축 기여 에너지 신기술 선보인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2.22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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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 SK관 내부 조감도. SK E&S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SK E&S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3’에 참가해 글로벌 탄소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신에너지 기술을 선보인다.

SK E&S는 내년 1월 5일부터 8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3’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SK E&S는 SK㈜, SK이노베이션, SK 텔레콤 등 7개 SK 멤버사들과 함께 ‘행동’(함께, 더 멀리, 탄소 없는 미래로 나아가다)을 주제로 SK전시관을 공동 운영한다.

올해에 이어 두번째로 내년 CES에 참가하는 SK E&S는 수소와 에너지솔루션,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등 에너지분야에서의 다양한 탄소감축 솔루션들을 공개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SK그룹의 수소사업 첨병 역할 맡고 있는 SK E&S는 이번 ‘CES 2023’에서 글로벌 수소 사업 파트너사인 미국 플러그파워와 공동 전시에 나선다.

SK E&S는 플러그파워가 생산하는 수소 연료전지 ‘젠드라이브’ 와 수소 충전기인 ‘젠퓨얼 디스펜서’ 실물을 전시한다. 수소 연료전지는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공기 중 미세먼지를 흡입·제거하는 공기정화 기능이 있어 탄소감축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SK E&S는 세계 최장 13시간 24분 연속비행에 성공한 액화수소 드론도 전시한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 대비 에너지 저장 밀도가 높고 안정성도 뛰어나 향후 수소경제 확산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올해 3월 인수한 미국 전기차 충전기업인 에버차지(EverCharge)의 가정용 EV충전기 ‘COVE’도 최초 공개한다. 에버차지의 EV충전기는 충전 중인 전기차 충전 패턴 등을 분석해 전력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때문에 타사 대비 약 5배까지 충전기를 설치하고 운영할 수 있다.

SK E&S는 이번 전시에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기술도 초대형 영상 컨텐츠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SK E&S는 호주에서 추진중인 바로사 가스전 개발사업에 CCS 기술을 접목시켜 천연가스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제거하고 향후 블루수소 생산과정에도 CCS를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SK E&S 관계자는 "SK E&S는 향후 수소, 에너지솔루션, LNG 등 다양한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기술 고도화 등을 통해 효과적인 탄소감축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저탄소 기반의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글로벌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laudia@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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