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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수많은 혁신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업 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유형의 혁신 페르소나가 혁신에 더 빠르게 다가갈 수 있게 한다고 말한다. 당신의 회사, 당신의 팀이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좋은 제품과 좋은 서비스뿐만 아니라 적재적소에 맞는 인재가 필요하다는 것.
이들은 거대한 조직에서 위기를 우회하고 독창적인 방법으로 혁신을 주도하는 사람들이다.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디자인 회사인 아이디오는 현장에서 만난 기업들의 혁신 과정을 함께 지켜보며, 그러한 혁신가들의 10가지 페르소나를 적절하게 활용했을 때 기업에 창의적인 문화가 일어나고, 혁신적인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한다.
신간 ‘혁신의 조건’은 이노베이터가 가진 10가지의 가면을 조명하며, 그들이 어떻게 혁신을 일으키는지 살펴본다.
아이디오와 같은 혁신 기업에는 문화 인류학자, 실험자, 타화수분자, 허들러, 협력자, 디렉터, 경험 건축가, 무대 연출가, 케어기버, 스토리텔러 등 익숙한 이름부터 다소 생소한 이름까지 10가지 페르소나의 사람들이 존재한다. 그 혁신가들은 각각의 가면을 쓴 채 혁신을 주도하며, 혁신의 필수적 동력으로서 역할을 한다.
단편영화를 활용한 BMW의 독특한 마케팅 전략은 ‘실험자’를 통해 만들어진 도전적인 사례이다. 렉서스는 초기에 발견한 제품 문제를 서비스로 전환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허들러’의 힘을 보여준다. 단순한 맹물이 아닌 디자인, 이야기, 유머를 함께 담아 판매하는 비타민워터 글라소를 통해 ‘경험 건축가’의 노련함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현장에서 활약하는 페르소나들의 사례를 통해 기업들이 어떻게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하며, 혁신을 일으키는지 배울 수 있다. 아이디오가 직접 참여한 프로젝트부터, 영향력 있는 글로벌 기업들의 실제 혁신 사례까지 생동감 넘치는 현장의 이야기를 통해 혁신의 본질을 깨닫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목 : 혁신의 조건 - 이노베이션의 10가지 얼굴
저자 : 톰 켈리, 조너선 리트먼
발행처 : 유엑스리뷰(UX REVIEW)
ye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