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맛 3배, 건더기량 2배 '신라면 큰사발' 내달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2.26 09:35

농심, 메타버스 제페토 라면대회 최고맛 취합
한정판 신제품 1월 9일부터 전국 유통점 시판

농심 신라면 제페토 큰사발

▲내년 1월 9일 농심이 선보이는 ‘신라면 제페토 큰사발’. 사진=농심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농심이 기존 신라면 큰사발 제품보다 3배 더 맵고, 건더기 스프량이 2배 많은 신제품을 내년 1월 선보인다.

농심이 26일 공개한 신제품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소비자 반응이 컸던 레시피 조합을 합친 한정판 ‘신라면 제페토 큰사발’이다.

신라면 제페토 큰사발은 매운 정도를 측정하는 ‘스코빌지수’ 6000SHU 수준의 맛으로, 기존 신라면 큰사발 맵기의 3배에 이른다.

또한, 고기와 계란 건더기를 풍성하게 넣은 건더기 스프의 양도 기존 2.5g에서 4.9g로 2배 가량 늘린 것이 특징이다. 전자레인지로 조리가 가능해 면발을 더욱 쫄깃하게 즐길 수 있는 점도 장점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농시에 따르면, 신라면 제페토 큰사발은 제페토에서 소비자 투표 결과를 반영한 맛의 조합으로 탄생했다. 앞서 지난 10월 제페토 내 신라면 분식점을 개설한 뒤 소비자와 함께 신제품 콘셉트를 정하는 ‘천하제일 라면 끓이기 대회’를 진행한 결과물이었다.

대회기간 동안 약 40만 명 이상이 신라면 분식점을 방문한 결과, 3배 매운맛에 면발은 꼬들꼬들하고, 고기 건더기·계란을 추가한 ‘고기·매콤·꼬들·계란’ 조합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고 농심은 설명했다.

농심 관계자는 "메타버스 브랜드관 오픈과 함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참여형 신제품 출시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신라면 제페토 큰사발은 내년 1월 9일부터 전국 유통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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