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 없애고 열량·도수 낮춘 '진로' 소주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2.12.27 10:05

하이트진로 '제로슈거' 내달 판매 "목넘김 더 좋아"

진로 제로슈거

▲하이트진로의 ‘진로’ 리뉴얼제품 ‘제로 슈거’. 사진=하이트진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하이트진로가 소주 ‘진로’를 당(糖) 성분을 없앤 ‘제로 슈거(Zero sugar)’ 신제품을 내놓았다.

하이트진로는 27일 내년 1월 9일부터 진로 리뉴얼 제품인 제로 슈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제로 슈거 진로는 당류를 사용하지 않은데다 열량(칼로리)을 기존 330㎉에서 320㎉로 줄였다. 하이트진로는 알코올 도수도 16도로 기존 제품보다 0.5도 낮춰 부드러운 목넘김을 강화했다고 소개했다.

지난 2019년 4월 출시한 진로는 하이트진로의 대표 소주 브랜드로, 올해 1월부터 11월 누적 판매량만 전년 동기 대비 약 5% 증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만 약 14억병에 이른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소주의 원조로서 시대의 흐름과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진로 리뉴얼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참이슬과 함께 국내 소주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발돋움 하고자 지속적으로 세대와 소통하고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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