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헌혈 시무식’ 진행…화제만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1.02 23:07
하남시의회 의원-의회사무국 직원 2일 ‘헌혈 시무식’ 진행

▲하남시의회 의원-의회사무국 직원 2일 ‘헌혈 시무식’ 진행. 사진제공=하남시의회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하남시의회가 2일 창우동 소재 현충탑을 참배한 뒤 시의회로 돌아와 시무식과 함께 헌혈행사를 진행하며 2023 계묘년(癸卯年) 활기찬 출발을 다짐해 지역사회에 화제를 낳고 있다.

강성삼 의장은 "올해 시무식은 격식을 버리고 헌혈을 통해 민생을 더했다"며 "동료 의원 및 의회사무국 직원과 함께 건강도 챙기고, 보람도 얻고, 나눔까지 실천하는 일석삼조 헌혈 시무식으로 올해를 뜻 깊게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남시의회 10명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은 이날 헌혈의집 하남센터(덕풍동)에 들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랑의 헌혈행사에 동참했다. 이번 헌혈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개인 및 단체헌혈 급감으로 혈액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혈액수급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특히 ‘헌혈 시무식’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2022년 1월13일)과 1991년 개원 이후 최초 ‘단독 시무식’ 개최를 나눔과 사랑으로 장식해 이목이 집중됐다.

강성삼 의장은 시무식에서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말은 더디게, 행동은 민첩하게’ 하는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며 "더 나은 하남, 더 새로운 하남시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강한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시민과 함께 아픔은 덜고 희망은 키워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방심과 타성은 멀리하며 성과를 위해 욕심 부리지 않고 작은 이익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는 하남시의회를 만들어 가자"고 다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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