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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그 습관을 마음대로 통제하기가 어렵다는 점이다. 이미 몸과 마음에 밴 습관을 바꾼다는 건 뼈를 깎는 고통이 수반되는 일이다.
게으른 사람이 순식간에 성실한 사람이 될 수 없고, SNS에 중독된 사람이 하루아침에 스마트폰을 버리고 살 수 없다. 게다가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나쁜 습관으로 유도하는 장치가 많아도 너무 많다.
건강한 식습관을 방해는 달콤한 음식들, 업무 집중력을 저하시키는 휴대전화 알람, 새벽 늦게까지 깨어 있게 만드는 OTT 서비스까지.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올바른 방향이 어디인지 끊임없이 인지하려 노력하고, 천천히 한 걸음씩 나아가는 일 뿐이다.
신간은 ‘슈퍼 습관’을 누구나 개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습관 개발 전략서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Tougher Minds의 설립자이자 심리학, 행동과학, 신경과학 이론 분야 등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존 핀 박사는 ‘슈퍼 습관’을 개발하기 위한 방법으로 ‘해빗 메카닉’이 될 것을 제안한다.
해빗 메카닉은 최첨단 과학 이론을 바탕으로 강력한 통찰력을 사용해 기분을 통제하고 일을 더 잘하는 방법을 깨우친 사람이다. 실용적인 도구를 사용해 뇌를 바꾸고(신경과학+심리학), 환경(행동과학)을 설계해서 더 쉽게 슈퍼 습관을 만들고 최고를 향해 다가가는 사람이다.
존 핀 박사는 해빗 메카닉이 되기 위한 방법을 4단계에 걸쳐 제안한다. 1단계는 당신 안에 숨겨진 잠재력을 찾아내는 것이다. 우리는 보통 학습이라는 과정을 통해 지식을 습득하고, 그 지식을 바탕으로 기술을 익히며, 마침내 습관으로 발달시킨다. 존 핀 박사는 앞서 잠재력을 발견하고 개발한 유명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우리 안에 충분한 가능성이 남아 있음을 일깨워준다.
2단계는 뇌 구조를 습관 개발에 최적화된 상태로 조절하고, 감정을 조절해 회복력을 높이는 과정이다. 3단계는 존 핀 박사와 연구진이 개발한 도구들을 활용해 동기부여를 강화하고, 새로운 습관을 형성하는 과정이다. 4단계는 습관과 활성화 수치를 효과적으로 통제해 생산력과 창조성을 끌어올리는 과정이다. 개인의 성과와 팀의 성과, 기업의 성과가 바로 이 단계를 거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제목 : 해빗 메카닉
저자 : 존 핀
발행처 : 카시오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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