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침체기 우수 정주여건으로 옥석가리기
현대건설·DL건설·금강주택 등 신도시 분양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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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불당 더원 투시도. |
1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충남 천안 서북구 불당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불당 더원’을 분양 중이다. 지하 7층~지상 49층, 4개동 전용면적 113~119㎡ 총 730실 규모로 조성된다.
DL건설은 내달 경기 화성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에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전용 99㎡ 706가구와 전용 115㎡ 94가구 등 총 8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금강주택은 3월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 일원에 ‘검단신도시 금강펜테리움3차 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 ~ 지상 최고 25층, 10개동, 총 1,049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아울러 우미건설과 부원건설은 대전시 도안지구 2단계특별계획구역에 ‘도안우미린트리쉐이드’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8층, 11개 동, 전용면적 84∼201m² 1754가구(분양 1375가구, 임대 379가구) 대단지 규모다.
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완성형 신도시 중 하나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일대의 ‘판교신도시’(2014년 조성완료)는 편리한 강남 접근성과 문화시설, 각종 IT 기업이 입주한 판교테크노밸리 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부동산R114에 따르면 ‘판교신도시’ 아파트 평균 매매가(3.3㎡당)에서 판교신도시 일대에 해당하는 백현동(5254만원), 삼평동(5108만원), 운중동(4450만원), 판교동(4277만원)은 분당구(3881만원)보다도 높은 시세를 형성 중이며, 분당구 내에서도 차례대로 시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라서도 성남 분당 운중동에 자리한 ‘산운마을13단지(태영)’아파트는 지난해 10월 12억1000만원(전용 101㎡)에 거래되면서 2021년 10월 11억3000만원보다 7.07%(8000만원)가량 상승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불안할수록 최대 변수가 적고 안정적인 조건이 각광을 받는 것 같다"며 "완성형 신도시는 모든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늘 수요가 꾸준하고 시장 흐름의 영향을 덜 받는다"고 평가했다. kjh12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