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제56회 정기총회 개최…예산은 전년대비 2.7% 감액
김상수 회장 “건설산업 환경 녹록치 않아…관련 규제 완화할 것”
![]() |
▲김상수 대한건설협회장이 제65회 정기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18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제65회 정기총회에서 공공건설 공사비 정상화 추진, 건설 업역체계 개편 대응, 주택시장 활성화 등 2022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대의원 보고 및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 자리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건설투자 활성화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정공사비 여건 조성 △상식과 공정이 통하는 건설현장 구축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불필요한 규제 혁신 △미래경영 지원 및 회원사 애로 해소 등 5대 추진전략 마련을 발표했다.
특히 SOC투자를 통한 건설투자 지속 확대, 건설산업 유동성 위기극복을 위한 PF 사업 정상화,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건설현장의 안전 시공을 위한 적정공사비 확보, 건설노조 불법행위 근절을 통한 선진국형 노사관계 구현 등에 연략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에 올해 예산은 고금리·고물가 등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해 전년 대비 2.7% 감액한 예산으로 편성했다. 건설수요 창출, 반시장적 제도 개선, 회원사 애로해소, 경영지원 등에 뒀다.
김상수 건협 회장은 "올해도 건설산업을 둘러싼 외부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건설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건설업 하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에는 대한건설협회 회장이 수장으로 있는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의 계묘년 ‘2023 건설인 신년인사회’도 열렸다.
김민기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2023년 새해 건설산업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며 "국민과 건설인에 보탬이 되도록 국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jh12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