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둔 열흘 화폐 4.2조 시중에 풀렸다…작년보다 1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1.20 16:32
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설 연휴를 앞두고 약 4조2000억원이 시중에 공급됐다.

한국은행은 설 연휴 전 10영업일(9∼20일) 동안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발행액-환수액)가 4조152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간 발행한 화폐는 4조6478억원, 한은 금고로 돌아온 화폐는 4951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설 연휴 전 10영업일과 비교하면 약 1조원이 줄었다. 화폐 발행액은 7589억원(14%)이 줄고 환수액은 2324억원(88.5%) 늘어 순발행액은 9913억원(19.3%) 감소했다.

설 연휴 전 화폐 공급량은 지난 9∼19일 공급 실적과 이날 예상 공급액을 합산한 수치다.

한은 관계자는 "화폐 공급량이 줄어든 것은 금리 상승에 따른 예금 증가 등으로 금융기관 보유 현금이 늘었고 설 연휴 기간은 줄어든 영향"이라고 말했다.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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