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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올해 2분기께부터 금융위기를 거쳐 예상치 못한 경제파국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한다. 본인의 경제예측이 비록 비관적이지만, 정부, 기업, 심지어 개인투자자들은 어떤 비극도 예측하고 미리 대비하면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고, 경제는 순환하기에 준비된 위기는 오히려 큰 기회를 맞을 수 있기에 금융위기를 잘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신간 ‘경제파국으로 치닫는 금융위기’는 올해 세계경제가 심각한 경제난을 겪을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중국의 성장률은 통계조작을 배체하면 ?5%대 초반을 기록할 것이고, 지난 30여 년 동안 경제체질이 약해질 대로 약해진 일본의 성장률은 그보다 더 낮은 ?5%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거의 모든 국가의 경제성장률도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라는 게 저자의 예측이다.
이 책에서는 경제위기에 대해서는 아무런 역할을 못했던 경제학과 경제학자들의 예측, 경제병리학의 기본원리, 경제예측을 위한 경제진단과 환율변동, 환율변동의 과학적 구조, 경제위기와 경제정책 등을 소개한다. 동시에 여러 의견들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경제위기는 왜 발생하고, 어떤 전개 과정을 거치며, 어떤 결말을 가져오는 지를 직접 연구한 경제병리학을 통해 정리했다.
저자는 우리나라 경제위기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은 환율이라고 강조한다. 환율변동의 경제원리를 비교적 쉽고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의 광기는 ‘수요의 시간이동’에 의해 필연적으로 일어나고, 패닉은 ‘수요의 시간이동에 따른 수요의 공동화’가 필연적으로 초래한다고 짚었다. 붕괴는 신용창조원리의 역과정인 신용파괴원리의 작동에 의해 필연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나아가 금융위기는 경제재앙으로 발전하곤 한다는 점을 환기한다. 여기에는 경제의 순기능인 거래의 생산 촉진, 분업의 생산성 향상, 국제교역의 비교우위 등을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게 하는 ‘경제의 역기능’이 작동해 초래한다고 강조한다.
제목 : 경제파국으로 치닫는 금융위기
저자 : 최용식
발행처 : 새빛 출판
yes@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