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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을 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109억8000만 달러로 전달(1073억9000만 달러) 대비 35억9000만 달러 늘었다.
외화예금 잔액은 4개월 연속 늘었으며, 2012년 6월 작성 시작 이후 지난해 11월에 이어 사상 최대 기록을 2개월 연속 세웠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예금 잔액은 12월 말 기준 953억8000만 달러로 전달 대비 18억6000만 달러 늘었다. 경상거래 대금 예치, 해외직접투자 자금 일시 예치 등 기업을 중심으로 달러화예금이 늘었다.
유로화예금 잔액은 55억 달러로 전월 말 대비 약 9억9000만 달러 늘었다. 일부 기업의 수출 결제대금 예치 등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엔화 예금(66억1000만 달러)은 5억3000만 달러, 위안화 예금(17억8000만 달러)은 2억3000만 달러 각각 늘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961억 달러)이 32억8000만 달러, 개인예금(148억8000만 달러)이 3억1000만 달러 늘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1000억 달러)이 20억3000만 달러, 외은지점(109억8000만 달러)이 15억6000만 달러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은 2021년 말 대비 137억1000만 달러 늘었다.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