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물 편의점·슈퍼에 맡기세요" GS리테일 ‘무인세탁함’ 도입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1.27 17:38

크린토피아와 제휴…GS더프레시 양천신은점에 설치
시범운영 뒤 GS25·GS더프레시 전국 매장 확대 계획

GS더프레시X크린토피아 무인세탁함 이미지

▲GS더프레시 매장에 설치돼 있는 크린토피아 ‘무인세탁함’의 모습. 사진=GS리테일, 크린토피아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GS리테일이 세탁 전문기업 크린토피아와 손잡고 자사 편의점과 SSM(기업형 슈퍼마켓) 매장에 세탁물을 맡기는 ‘무인세탁함’을 설치한다.

GS리테일은 26일 서울 양천구 GS더프레시 양천신은점에 크린토피아 ‘무인세탁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무인세탁함은 자체 단말기를 이용해 고객이 단순조작만으로 간편하게 의류 등을 접수하면, 크린토피아가 회수해 작업을 끝내고 보관함에 갖다놓으면 고객이 되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GS리테일은 최근 무인 서비스 수요가 커짐에 따라 편의점과 SSM 공간에 무인세탁함을 적극 설치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소매 유통채널과 무인 서비스 출시를 계기로 다각도의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고객 의견도 청취해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GS리테일은 무인세탁함 서비스 운영의 개선점을 보완해 GS25와 GS더프레시 매장에 차례로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이태영 GS리테일 서비스기획팀 MD는 "무인세탁함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빠르게 전국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인세탁함 서비스를 기념해 GS더프레시 양천신은점은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대형 타포린백을 증정하는 행사를 펼친다. 무인세탁함 서비스를 접수한 고객이 영수증을 매장 카운터에 제출하면 타포린백을 받을 수 있으며, 행사는 한 달간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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