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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SK오앤에스 직원이 드론을 통해 통신탑을 점검하고 있다. |
SKT는 통신탑의 볼트·너트 풀림에 대한 안전도 점검을 위해 사내 전문가 그룹을 통해 이미지 분석 AI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드론 촬영에 활용해 현장 검증을 완료했다.
SKT에 따르면 통신을 위한 송수신용 안테나가 설치된 통신탑은 전국 방방곡곡에 설치돼 있으며 높이는 최대 75미터에 달한다. 통신탑은 볼트·너트 풀림이나 부식 등 노후화로 인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전문 인력이 주기적으로 직접 올라가 상태를 확인하는 육안 점검을 시행했다.
또 드론 촬영 결과 이미지 분석에 불량 판독을 위한 AI 모델을 적용해 판독에 소요되는 시간을 95% 단축하고 판독의 신뢰성과 일관성을 높였다.
SKT는 이번 안전점검 지능화로 통신탑 노후화로 인한 사고 예방, 드론 활용으로 점검자의 안전 확보, AI 모델 적용으로 육안 점검 대비 업무 생산성 제고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SKT는 향후 풍압 안전도·기울어짐 등 점검항목을 추가하고 AI를 고도화, 안전관리시스템과 연동하는 등 지속적으로 통신탑 안전점검 지능화 시스템을 고도화 해나 갈 예정이다.
박명순 SKT 인프라DT담당은 "앞으로도 AI 통신망으로의 진화를 위한 업무 전반의 혁신 과제를 추진하며 AI가 지속 발전할 수 있는 역량 확보를 위해 현장 구성원을 AI 개발이 가능한 전문가로 꾸준히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jin@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