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대장홍대선 우선협상대상자 현대건설 컨소시엄 지정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2.09 10:32

이달 말 협상대상자 협상 진행 후 2025년 착공, 2031년 개통 예정
교통연구원, 철도공단 등 민자철도 경험 전문가로 정부협상단 구성

국토부 전경

▲국토교통부가 부천 대장-홍대 민자철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지정했다. 국토부 전경. 사진=김준현 기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민자철도 대장홍대선이 첫 발을 뗀다. 정부는 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지정했고 이는 이달 말부터 진행된다.

국토교통부는 부천 대장-홍대 민자철도(대장홍대선) 사업신청서 평가 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가칭, 서부광역메트로 주식회사)을 협상대상자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현재 협상 마무리 단계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에 이어 대장홍대선까지 협상대상자로 지정되며, 두 건의 민자철도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2월 말부터 협상대상자와 협상을 진행하며, 2025년 착공해 2031년 개통하는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협상에서는 현대건설 컨소시엄 사업계획서를 기준으로, 기술적·법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해당 지역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최종적인 사업노선, 정거장 위치, 요금 수준 등을 확정한다.

이를 위해 한국교통연구원, 국가철도공단, 회계·법무법인 등 민자철도에 경험이 많은 전문가들로 정부협상단을 구성해 기술과 재무, 운영, 법률 등 전 부문에 대해 철저하고 꼼꼼하게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윤상 국토부 철도국장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은 철도서비스가 비교적 부족했던 지역으로, 대장홍대선이 해당지역의 교통편의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jh12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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