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은남산단 7개기업 1940억 투자협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2.10 07:48
강수현 양주시장 은남산단 7개기업 1940억 투자협약 체결 주재

▲강수현 양주시장 9일 은남산단 7개기업 1940억 투자협약 체결 주재.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9일 시청 상황실에서 은남일반산업단지 입주 7개 업체와 투자양해각서 및 고용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이로써 경기북부 산업경제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도약대가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 금철완 부시장을 비롯해 7개 기업 대표 등 16명이 참석해 우량기업 성공적인 산업단지 입주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양주시는 협약 기업의 원활한 산업단지 입주와 기업활동을 위한 행-재정적 인프라를 제공하고 지역민 우선채용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7개 협약 기업은 지역민 우선채용을 비롯해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채용 노동자 근무여건 개선, 교통-복지 증진, 협력적인 노사관계 구축 등 지역고용 창출에 노력하고 적극적인 기업투자로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고용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청오디피케이(주)(대표 김영훈), 대성산기(주)(대표 윤수현), ㈜보우시스템(대표 박형택), 제일스텐철강(주)(대표 이인행), ㈜신성씨엔에스(대표 이성도), 조은산업(주)(대표 민경덕), ㈜성원에어테크(대표 민성식) 등 기술-경영혁신형 중소기업 7개다.

양주시 9일 은남산단 7개기업 1940억 투자협약 체결

▲양주시 9일 은남산단 7개기업 1940억 투자협약 체결. 사진제공=양주시

이들 기업의 투자 업종은 식품, 컨베이어 장치, 스테인레스 강판, 강관, PE관, 첨단로봇장치-물류기기, 전열교환기-직배기 제조 등으로 은남일반산업단지 총 15만9952㎡ 부지에 1940억원을 투자하고 700여명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이란 예측이다.

이번 대규모 기업 투자유치 배경에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체계적인 전략과 활동계획을 바탕으로 전략유치팀-대외협력사무소 등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수차례 투자기업과 협의를 추진하는 등 꾸준히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양주시는 2021년 로지스밸리, 2022년 아성 다이소에 이어 식품-기타 기계-설비-물류 분야 7개 유망기업 투자를 끌어내면서 양주 서북부 지역경제 핵심 축으로 성장할 은남일반산업단지 성공적 조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강수현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투자기업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이 계속되고, 양주시는 기업과 함께 성장하며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 지역경제는 활성화될 것"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양주가 되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해 고용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주시 9일 은남산단 7개기업 1940억 투자협약 체결

▲양주시 9일 은남산단 7개기업 1940억 투자협약 체결. 사진제공=양주시

한편 은남일반산업단지는 총사업비 3600억원을 투입해 은현면 도하리와 남면 상수리 일원 99만2000㎡부지에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되고 있다. 전자-전기-기타 기계-물류 등 10개 유망업종을 유치할 계획으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광적IC, 국지도 39호선과 인접해 교통망이 우수하며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반영으로 입주기업은 세제혜택, 전용공업용수 등을 제공받게 된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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