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장애인회관 건립 ‘순항’…75억투입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2.16 11:54
동두천시장-장애인단체장 13일 장애인회관 건립부지 방문

▲박형덕 동두천시장(오른쪽)-장애인단체장 13일 장애인회관 건립부지 방문. 사진제공=동두천시

[동두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장애인단체장 및 관계자 20여명과 함께 ‘장애인회관 건립’ 부지를 13일 방문해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장애인단체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두천시는 작년부터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장애인회관 및 노인회관 건립을 추진해왔다. 장애인회관은 총사업비 75억원을 투입해 보산동 405-3번지 등 5필지(옛 신흥유치원 부지)에 지상3층, 연면적 약1188㎡ 규모로 장애인단체총연합회 등 장애인단체 사무실 8개와 수어통역센터,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장애인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 등 3개 장애인복지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며 장애인회관 옆에 노인회관도 건립될 예정이다.

작년 지방재정투자심사, 공유재산 관리계획 수립 등 사전절차를 마치고, 2023년 본예산에 노인회관 및 장애인회관 부지 매입비 및 기획설계용역비로 시비 43억원을 확보해 올해 1월 부지매입을 완료했으며, 곧 건축기획 용역을 발주해 회관 건립사업 효율적인 수행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후 설계 공모를 통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추진, 2024년 상반기 착공,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두천시장-장애인단체장 13일 장애인회관 건립부지 방문

▲박형덕 동두천시장-장애인단체장 13일 장애인회관 건립부지 방문. 사진제공=동두천시

장애인회관이 신축되면 장애인단체 간 소통과 연대를 강화하고 종합적인 장애인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동두천시는 장애인단체총연합회 요청에 따라 장애인회관 착공 전까지 옛 신흥유치원 건물을 활용하고자 화장실과 전기시설 등을 보수하고 경사로를 설치해 장애인단체총연합회 사무실로 사용할 계획을 밝혔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이용인에게 초점을 맞춰 실제 사용할 장애인들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편안하고, 이용하고 싶은 시설로 준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애인회관과 장애인단체총연합회 사무실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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