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시민옴부즈만 5명공모…마감 28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2.19 08:42
양주시청 전경

▲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중립적인 입장에서 시민권익을 보호하고 고충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양주시 시민 옴부즈만’을 오는 28일까지 공개모집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19일 "시민 옴부즈만 공개모집을 통해 고충민원과 관련해 제3자 입장에서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행정 분야에 관한 높은 식견과 경험이 있는 전문가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 옴부즈만은 위법-부당한 행정처분이나 불합리한 행정제도 등 고충민원을 일정 권한 내에서 객관적인 조사를 통해 시정을 촉구해 시민권익을 보호하는 고충민원조사관이다.

모집 인원은 상임 1명, 비상임 4명 등 5명으로 임기는 4년이고 단임제이다. 주요 업무는 △시민 고충민원 조사-처리(합의, 조정, 시정권고 및 의견표명 등) △시장 의뢰한 사안 조사-처리 등이다.

지원 자격은 △대학교나 공인 연구기관에서 부교수 이상 또는 이에 상당하는 직에 있거나 있던 경우 △판사-검사 또는 변호사 직에 있거나 있던 경우 △4급 이상 공무원 출신 △건축사-세무사-공인회계사-기술사-변리사 자격을 소지하고 해당 직종에서 5년 이상 근무 △사회적 신망이 높고 행정 관련 식견과 경험이 풍부하며 시민사회단체 추천을 받은 경우다.

다만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거나 지방공무원법, 정당법, 공직선거법에 따라 정당 당원이거나 선거에 후보자로 등록한 사람은 지원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다.

양주시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추천위원회 면접심사를 거쳐 합격자를 선정하고 양주시의회 동의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하고 위촉할 계획이다.

양주시 시민 옴부즈만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신청 관련 서류를 양주시 감사담당관 조사팀으로 방문 신청하면 되며, 대리인을 통한 접수도 가능하다. 이번 공모와 관련한 세부사항은 양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양주시 감사담당관 조사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강수현 시장은 "향후 시민 옴부즈만이 운영되면 시민이 고충을 느끼는 민원 중재 및 조정 역할을 독립적으로 수행해 시민에 대한 권익 보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