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베트남 동탑성 계절근로사업 확대 ‘공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2.21 23:21
베트남 동탑성 대표단 연천군 방문

▲베트남 동탑성 대표단 연천군 방문. 사진제공=연천군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연천군은 21일 외국인 계절근로사업 안정화를 도모하고 이를 더욱 확대 추진하기 위해 베트남 동탑성과 국제 우호교류 관계 수립을 모색했다.

이날 김덕현 연천군수와 판반탕 동탑성인민회의 부당서기 등 동탑성 대표단은 우호교류 관계 수립을 위한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연천군과 동탑성은 사이클-배드민턴 등 스포츠 분야 활성화를 위해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동탑성 대표단은 20일부터 24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연천을 방문해 김덕현 군수 접견에 이어 응우옌 부 퉁 주한베트남대사 환담, 경기도 오후석 행정2부지사를 접견했다. 양 측은 외국인 계절근로사업 2차 실무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우호교류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덕현 군수는 동탑성장 공식초청에 따라 오는 3월 중 동탑성을 답방해 양 도시 간 우호교류 합의서에 서명하고 사이클-배드민턴 등 스포츠 분야 활성화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덕현 군수는 "동탑성 측은 우호교류 관계 수립에 강한 의지를 보였는데, 이는 연천군과 동탑성 모두 공동 번영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해줄 것"이라며 "향후 계절근로사업뿐만 아니라 스포츠 분야 더 나아가 문화, 산업, 농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서로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연천군과 동탑성은 2021년 12월 외국인 계절근로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2022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행했다. 작년 114명 동탑성 계절근로자가 연천 농가에서 일손을 도우며 농가 일손부족 해소에 기여한 바 있다.
kkjoo0912@ekn.kr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